장문릴레이

정줄 놓는 막장릴레이 #9

by 습작 posted Jul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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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지난이야기>

갑자기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건물이며 건물은 다 박살나 버렸고 인간이란 생물은 모조리 죽었다.

그중 생존한 전혀 다른 3명이 있었다.

첫번째 생존자의 이름은 SKIL, 두번쨰 생존자 이름은 습잣, 세번째 생존자 이름은 아뱡스

그들은 남은 생존자들을 찾으러 나섰다.

여자가 없으면 인간은 멸종하고 만다.

여자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운석의 원인인 외계인들이 하늘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우리 지구인보다 과학적 기술이 엄청 뛰어난게 확실하다.

우리들은 이 외계인을 없애고 생존해야한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장소 크레이터 중앙


초라한 행색, 그러나 운석을 맞은 것 치곤 너무 멀쩡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세 명으로 여자라곤 한 명도 없다.

세 남자는 가운데 조그마한 화톳불을 사이에 둔채로 둥글게 앉았다.


습잣 "큰일이네요, 나래이션 읽어보니 우리 3명 빼고 인간이란 생물은 모조리 죽었답니다."

아뱡스 "아니, 여자를 찾아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요?"

SKIL "그러게요, 나래이션에서는 다 죽었다는데, '그래도 일단 희망을 잃지 않고 남은 생존자를 찾으러 나선다'는 설정일까요?"

습잣 "설마요, 뻔히 나래이션이 보이는데…."

아뱡스 "그럼 우린 이제 뭘 해야 하죠?"

일동 "……."


세 남자는 한동안 말없이 멀뚱거렸다.


습잣 "어쩌면…"

일동 "어쩌면?"

습잣 "우리의 목표가 미남자 SKIL님과 아뱡스님의 종족을 뛰어넘은 사랑의 스페이스 오페라일지도 모르겠네요."

SKIL "(화들짝 놀라며)외, 외계인과?"

아뱡스 "아무리 인류의 존속을 위해서라지만…… 이종교배가 가능할까요?"

습잣 "막장이니까요. 아마 가능하지 않을 까요?"

일동 "……."


놀란 SKIL과 아뱡스는 말없이 가만히 있고, 습잣만이 일어서 주변을 둘어보며 무언가를 주섬 주섬 챙긴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SKIL이 습잣에게 묻는다.


SKIL "그런데, 왜 하필 저와 아뱡스님인가요?"

습잣 "그야…"

일동 "그야?"


모두가 궁금해 습잣을 쳐다보는 가운데 습잣은 척보기에도 험악해보이는 흉기를 손에 들고 답한다.


습잣 "일단 제가 로갓하니까요. 안녕 세상."

일동 "!!!"


습잣이 흉기로 (…생략…).

갑작스런 습잣의 인생퇴갤, 이제 그럼 남은 것은 둘 뿐이다.

아니, 인간 둘과 외계인 뿐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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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처럼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시나리오에 부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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