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카이림이 아닙니다. 마인크래프트 맞습니다.

기본사양은 아니지만 범프매핑까지 되있는 텍스쳐팩을 적용하면, 저렇게 최신3D 게임 뺨치는 화질이 나옵니다.

렌즈플레어까지 생깁니다.

초점효과라고 할수있는 DOF(Depth Of Field) 효과입니다. 시선이 집중된 곳은 또렷하게, 그렇지 않은곳은

흐릿하게 보여줘 사실감을 높여줍니다.

모션블러 효과도 쓸수있지만 은근히 정신없어서 저는 꺼놓고합니다. 참고로 이 사진만 기본텍스쳐로 찍은거.

렌즈플레어 뿐만이 아니라 내려쬐는 햇볓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비추게 되있습니다.

수면 표현도 완벽합니다. 잔잔하게 파도치는 것이 보이고 약간의 반사광도 있습니다.

한줄 요약 : 화질이 더럽게 좋아집니다.

정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게 마인크인지..;

++

마인크 제작회사인 모장이 프로그래밍을 좀 잘해서 이런 이펙트만 집어넣었다면

마인크래프트는 한결 더 쩌는게임이 됬을건데... 

( 마인크래프트는 Java 와 JLWGL 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운영체제에 거의 구애를 받지않지만

그래픽 라이브러리로 OpenGL 을 사용하기에 Direct3D 보다 고급 그래픽 효과를 내는데는 그닥 효율적이진 않습니다.)

마인크는 보통 게이머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막상 뜯어보면 개적화의 제왕이라고합니다.

그걸 알수있는 단면이, 마인크 자체 그래픽이 그닥 좋지도 않은데 성능은 미친듯이 요구하는것과

(물론 이건 샌드박스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기는 하지만 마인크는 정말 심함)

OptiFine 이라는 최적화모드를 깔아주면 프레임수가 많이 올라가고 HD 텍스쳐를 발라도 렉이

별로 안걸리는데에서 알수있죠.

이 셰이더모드도 OptiFine 이 깔린 상태에서 실행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쓰레기 최적화로 인해 실행도 안되고 구조상 셰이더 제작자들이 아예 옵티파인 없으면

셰이더를 안켜지게 해놨더군요.

그렇게 OptiFine 바르고해도 잘해야 40 FPS 나옵니다. 전체화면하면 그냥 20 FPS 당첨.

게다가 그래픽카드 온도가 기본 70도를 찍어줍니다. (일반 마인크는 60~70도 사이)

대신 화질은 정말 개같이 좋아지기때문에 컴이 충분히 좋다면 시도해볼 가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