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잡담입니다 'ㅡ'

by 자현 posted Apr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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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현입니다.(아방스님 버전 따라해봤음....ㄷㄷ)
이제 점점 여름이 다가오나요?
모기가 한 두마리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네요 ㅜㅜ

요즘 게임제작도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상태에서 이것저것 다른 것을 해봤답니다 ^^(일이 살짝 바쁘기도 했구요'ㅡ';)
대항해시대 시리즈라고 하면 너무나 유명한 게임이죠!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직접 구입해서 했었는데 이사를 몇번 하고 나니 CD들은 어딜갔는지 찾아도 보이질 않네요.
어쩔 수 없이 어둠의경로(ㅎㄷㄷ)로 다운받아서 즐겁게 했습니다! 넓은 바다로 떠나는 주인공이 되어보니 참 즐거웠습니다 ^^;

그리고 오랜만에 옛날 영화를 한편 봤는데, 아시는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다크 시티라는 영화인데 1995년도 영화인가 ^^;
국민학교 학생 때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라 갑자기 생각이 나서 역시 어둠의경로(...)를 통해 감상했답니다.
간단히 영화를 소개하자면, 음..
매트릭스는 다들 보셨죠? ^^; 비슷한 시놉시스랍니다.
살짝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랍니다. (서양 철학사의 가장 큰 줄기라 할 수 있는 실존주의의 영향이 큰 영화인것 같네요 ^^)
괜히 철학얘기를 꺼내니, 뭔가 있어보이는거 같아서 조금만 더 덧붙이자면..
음.. 이런 이론이 있죠.
인간은 여러가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쌓아올린 탑이다. (어디서 퍼올걸 그랬네..;대충 생각나는대로 썼더니 비유가 이상하네요;)
즉, 기억과 같은 형태인 끊임없는 두뇌의 전기적 상호작용이 인간의 존재다 라는 말인데요.
다크 시티에서는 위의 생각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결국은 '그렇지 않다. 존재는 퇴적이 아니라 본연의 감정이다.'로 끝이 난답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기억이 모두 거짓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존재가 부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죠 'ㅡ';
뭐 결국은 열심히 살자는 겁니다 낄낄(...)

다크시티가 게임제작에 새로운 필링을 제공해준 것 같네요 (주제의 근간이 어딘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인가 'ㅡ';)
여러분들도 게임제작 하다가 슬럼프에 빠질 때는 다른 재밌는 게임도 해보시구
재밌는 영화도 보시면서 새로운 필링을 찾아보세요 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여름 감기 조심하세요~(아참, 박지성 너무너무 잘 뛰어서 제가 다 기쁩니다!)



ps. 쭉 쓰고보니 쓸때없는 말이 너무 많네요...; 제가 대학에서 전공하고 있는 부분이 어떤 의미에서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을 뉴런의 전기적 상호작용'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어 그쪽에 대해 잡생각이 많아서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