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tra Form
분류 퓨전

그리고 드디어 다음날.

 

계속 기숙사를 점검하다가 센은 또다시 중죄범을 발견했다.

 

 

"어이. 쵸쵸! 이리 와 봐."

 

 

"뭐."

 

 

"여기 중죄인 발견했는데 쓸만해."

 

 

그리고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일명 [로션]이라고도 불리는 라시온이었다.

 

 

"라시온선배! 왜 여기 있는거에요!"

 

 

"...휴대폰 들고 DMB보다가."

 

 

"고2가 수능 준비 안하고 DMB 보는게 말이나 됩니까."

 

 

라시온의 설명을 빌리자면,

 

이 망할학교는 통신수단은 전부 금지라서.

 

휴대폰, TV등이 금지 되는데, 그는 이번 봄방학때 집에서 몰래 전화기를 들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KBN의 인기 드라마 [탁구왕 김제빵]의 빠돌이 노릇을 하며

 

클래스메이트에게 내용을 다 알려줬다는 것이었다.

 

 

"참나...  선배라면 그럴 줄 알았죠."

 

 

"에헤헤... 어떻게 좀 봐줄 수 없을까나.."

 

 

"선배는 사마귀족... 쓸만한 능력은 없을텐데..."

 

 

"아냐아냐!!! 나 공간이동 능력 있다구!!"

 

 

"정신계 클라스인데 왜 전 한번도 못본거죠?"

 

 

"나 맨 뒷자리인데다가 띵까먹은 일이 더 많거든."

 

 

"...선배. 선생님께 일러드릴까영?"

 

 

"이거이거 정학 먹을 수도 있는 일인데. 방금 내가 다 녹음해뒀거든."

 

 

센은 뭔가 엄청난 증거를 만들어버렸다.

 

 

"으아악!! 센! 살려줘!!"

 

 

"뭐.. 그럼 한가지 제안이 있긴 하죠.."

 

 

"뭔데?! 시키는 대로 다 할께!!"

 

 

"선도부원이 되어주세요. 요즘 저희 인원부족이라."

 

 

"..정말 그러면 되는 거야?"

 

 

"네. 마침 선배 들어오면 10명 다 채워져서."

 

 

"드..들어갈께! 들어갈테니까 상부에 고발만은!"

 

 

 

"좋았어! 이로써 만렙!"

 

 

"자아, 싸인해주세요."

 

 

'슥슥'

 

 

초록머리의 라시온은 불쌍하게도

 

센의 협박에 못이겨 선도부원이 되어버렸다.

 

 

"이로써 하진은 조금 편해지겠지!"

 

 

"응..? 센, 방금 뭐라고 했어?"

 

 

"아..아무것도 아냐!!"

 

 

"선도부..이제부터 출동이다!"

 

 

"뭔소리여!!"

 

 

"라시온선배, 어서 출발하죠."

 

 

"오케이!"

 

 

그리고 그날, 기숙사에서 다른 죄인은 없었기에 셋은 허망하게 선도부실로 갔다.

 

.

.

.

.

.

 

<선도부원 정보>

 

제가 기억하기가 힘들기에 여러분도 힘드실까봐,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이름 ㅡ> 종족 ㅡ> 능력 ㅡ>나이] 순서입니다!

 

1. 비앙카 - 은색 늑대 - 불꽃 - 고3


2. 로보 - 갈색 늑대 - 생명력을 치유로 전환 - 고3
 

3. 짐작 - 개미 - 페로몬 - 고2

 

4. 쵸쵸 - 보라색 나비 - 인분 - 고1

 

5. 센 - 샴고양이 - 체력능력 - 고1

 

6. 칼리아 - 알로에 - 마음교감 - 중3

 

7. 이라 - 까마귀 - 혈관 팽창 및 축소 - 중3

 

8. 바라 - 홍장미 - 장미덩굴 조절 - 중2

 

9. 라시온 - 사마귀 - 공간이동 - 고2

 

10.하진 - 호랑이 - 피버타임 - 고1

  • ?
    짐작 2010.08.29 13:59

    3위 돋네

  • profile
    라시온 2010.08.29 18:08

    9....9위 돋네... ㅠㅠ

     

    이야 사마귀가 공간이동이라니 ㄷㄷ 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분류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게시판 이용 안내(2015.01.04) 하늘바라KSND 해당사항없음 2015.01.04 1710
공지 당신도 '일단은' 소설을 쓸 수 있다 5 file 습작 2013.06.02 12987
장편 Roisen Crusade (로이센 성전기) 1-1 츠쿄 판타지 2013.06.08 1084
단편 손 풀기 목적-그 노래 하늘바라KSND 판타지 2013.08.15 863
장편 기억의저편(이야기는적게씀)-0 영원한생명 판타지 2013.08.15 1588
장편 이상한 나라의 윤 - 프롤로그 리베르타 판타지 2013.09.04 1017
장편 카이롬프 - 전쟁대비훈련 참깨빵위에순쇠고기패티두장특별한소스양상추치즈피클양파까지 판타지 2013.09.21 912
장편 아가씨와 피아노 소리 #P 미양 판타지 2013.12.08 895
장편 아가씨와 피아노 소리 #EP1 - 1 미양 판타지 2013.12.08 942
장편 아가씨와 피아노 소리 #EP1 - 2 미양 판타지 2013.12.08 727
단편 키보드 익숙해지기용 2 미양 판타지 2013.12.19 1075
단편 정체성을 잃어가는 공주수업 미양 판타지 2013.12.19 818
단편 아무도 안본다! 여기는 글쓰기! 4 미양 판타지 2013.12.20 1386
장문릴레이 릴레이_검사들의 이야기들-1. (하늘나무) 3 하늘나무 판타지 2013.12.23 918
장편 가게 오브 연금술사 1 말라야 판타지 2014.02.10 846
장편 가게 오브 연금술사 #2 3 말라야 판타지 2014.02.11 832
장편 가게 오브 연금술사 #3 5 말라야 판타지 2014.02.11 956
장편 데비&클라라 - 청년과 소녀가 만나다 요야 판타지 2014.02.24 1233
장편 12개의 성검과 2개의 왕좌 -00- 짱디 판타지 2014.04.13 1339
장편 프로젝트 NL - 프롤로그 ~밤의 마녀~ 1 슈팅스타* 판타지 2014.12.14 369
단편 마왕의 순환 하늘바라KSND 판타지 2015.01.29 126
장문릴레이 글쓰기 소모임에도 N은 있는가 - 6 3 말라야 판타지 2015.04.01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