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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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  획 : 게임으로 바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수치화된 자료입니다.
  2. 아이디어 : 구체적인 기획으로 정리되지 못한 생각들입니다.
  • 기획인지 아이디어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아이디어로 구분합니다.
시나리오 : 게임 제작자를 독자로 하는 영화의 각본과 같은 형식의 글입니다.
  • 게임 화면에 보여지는 캐릭터의 대사, 배경,  카메라, 사운드 등의 구체적인 연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완성된 내용이 아닌 연재 형식의 글은 [커뮤니티>게임 시나리오 소설] 게시판을 이용해 주십시오.
시놉시스 : 작품의 주제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알기 쉽게 간단히 적은 줄거리 또는 개요·일람입니다.설  정 : 스토리의 기반이 되는 자작 캐릭터, 세계관 등 입니다.참고자료 : 자작 설정 외의 참고 가능한 내용들입니다.


시나리오의 줄넘기기는 플레이어가 클릭을 해서 다음 글로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장인물


윌리, 남성, 만들어진지는 15년이지만. 뭐든지 하는 인공지능 로봇. 사투리 병용. 시우의 보호자. 시우를 4살때부터 키웠다


김시우, 여성, 19세. 젊은 과학도. 기롤라뮤 김의 딸. 치유계. 상처는 많지만 웃다보면 나도 모르게 잊는 타입.


기롤라뮤 김, 나이불명(50대 초반 남성), 정신나간 천재과학자, 무언가에 쩔은 얼굴. 


HORANG-E, 고대전함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몇 천년 전에 죽은 함장의 부관.



제목을 아직도 못짓겠다.



챕터, 1


(어두운 화면 텍스트가 띄워진다)


나는 윌리.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다.


나는 15년 전에 만들어져서 단 하나의 명령을 받았다.


'시우를 지켜라.'




(밝아지고 윌리가 쾌속우주선 안의 함교에 앉아있다)



영상메일의 기롤라뮤 김 : 시우, 나다. 오랜만이구나.


너의 소식은 찾아듣고 있었다.


너도 나를 잊지 않았기를 바란다.


많이 컸더구나, 시우.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다.


내가 송신하는 좌표로 꼭 윌리와 함께 와주길 바란다. . .


나는 널 15년 동안 혼자두었다.


이제와서 아버지 행세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야.


하지만 혹시라도 너를 내가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15년 전에 너를 윌리에게 맡겼고 이제 우리가 다시 만날 때가 왔으니까.


우리는 다시 만나야할 필요가 있어.


최대한 빨리와라. 송신된 좌표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내가 그동안 찾아해맨 그곳이다.


그리고 모든 일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너의 도움이 필요하구나.


어서오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하자.


-(송신 종료)


윌리 : . . . . . . .


곧 있으면 도착인데 시우를 깨워야겠어.


(플레이어, 윌리를 조작해 수면캡슐 속의 시우의 옆으로 간다.)


(김시우는 아주 귀여운 소녀이며 무방비하게 잠들어있다)


윌리 : . . . . . . .


뭐야 이거 귀여워.(코쓱)


잠깐만 보고 있을까?


. . . . . . .


. . . . . . .


젠장.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수면캡슐을 해제한다)


시우 : 으응...


윌리 : 시우야. 곧 있으면 도착이야.


시우 : 어, 윌리...


윌리 : 포보스 정거장을 출발한지 1개월이 지났어. 여기는 태양계의 끝자락이야.


시우 : 아아-(기지개) 뻐근해.


윌리 : 커피를 끓여놨어.


시우 : 5분만 더 잘래...


윌리 : 안돼 이년아.


시우 : 안돼?


윌리 : . . . . . .안됨.


시우 : 쿨...(그냥 잔다)


윌리 : 시우야.


시우 : . . .


윌리 : 인나서 커피처묵어.


시우 : 알았어. . . .(잔다)


윌리 : (안되겠어. 일단 커피를 가져오자.)


(플레이어, 윌리를 조작해 커피를 가져온다)


윌리 : 시우야, 커피 가져왔어.


시우, 이불을 뒤집어쓰고 앉는다.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시우 : 고마워.


윌리 : 뜨겁다. 조심


시우 : 앞으로 얼마쯤 남았어?


윌리 : 곧 있으면 도착인데. 항로를 많이 벗어난 곳인데다가. 지도엔 표시도 안된 곳이다보니까 잘 모르겠어.


시우 : 아버지는 거기서 뭘 찾으신 걸까?


윌리 : 기대되?


시우 : 정말 기대되. 살짝 떨리기도 해.


윌리 : . . .


시우 : 내가 아빠라고 말할 수 있을까? 히힣.


윌리 : 처음엔 어려운 법이겠지.


시우 : 만나면 면도부터 해드리고 싶어. 메일 속에서 보면 마악- 수염이 시큼시큼해가지구 크킄킄


윌리 : 얼른 마시고 일어나.


시우 : 천천히 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아.


윌리 : 애처럼 왜그래


시우 : 애라니. 나이로 치면 내가 4살 많은 누나인 걸.


윌리 : . . .(어이없다)


시우 : 흠흠, 그냥 조금 거시기한 것 뿐이야.


좀 앉아서 이야기나 하다보면 도착할 거 아니야? 윌리도 1개월 동안 심심하게 혼자있었을 테니까


같이 좀 쉬자~


윌리 : 항로 수정해야되.


시우 : 이따하구, 일단 여기 앉아 옆에.


윌리 : (솔깃)


(윌리, 뻘쭘하게 시우의 옆에 앉는다)


시우 : 이렇게 먼 우주에 단 둘이라니


윌리 : 커흠-


시우 : 왜 그래?


윌리 : 아무것도 아니야.


시우 : 로봇이 재채기도 했어?


윌리 : 하게됬어.


시우 : 신기해! 어떻게 한거야?


윌리 : 하던 이야기나 해. . .아니, 무슨 이야기야 갑자기.


시우 : 그냥, 지금껏 한 번도 고향을 떠나본 적도 없잖아. 대단한 것 같아. 이렇게 멀리까지 오고.


윌리 : 흠...(난 뭘 바란겨)


시우 : 지도에도 없는 곳이라니 로망있지 않아?


윌리 : 이런 곳으로 사람을 부르는 아저씨가 로맨티스트라는 생각은 안들어.


시우 : 아저씨라니, 내 아부지야.


윌리 : 내 아버지이기도 해, 시우야.


시우 : 아, 그랬구나. . .


윌리 : 날 만든 사람이잖아.


시우 : 생각도 못했어. 미안.


윌리 : 괜찮아.


시우 : 미안


윌리 : 너무 사과하는 것도 안좋아.


시우 : 누나가 미안하다고 할때는 딱 들어줘야지~


윌리 : (그거 계속 밀고나갈 생각인가...)


시우 : 그러면, 윌리는 설레지 않는 거야?


윌리 : 설레다니;;;


시우 : 15년 만에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거잖아. 나야 얼굴도 기억 안났지만. 윌리는 아버지를 기억하지?


윌리 : 어.


시우 : 어떤 분이셨어?


윌리 : 시우, 그 사람은 네가 기대하는 만큼 좋은 사람까지는. . . .


(경고음)


윌리 : 무슨 일이지?


시스템 : 경고....이상....중력장에 진입....입니다. 시...마비...탈출...하게...십시오


시우 : 뭐, 뭐야


윌리 : 얼른 일어나!


윌리, 시우를 데리고 함교로 간다.


함교의 전면 유리로 보이는 전경은 엄청나다.


백색의 거대한 우주전함이 어두운 우주공간에 떠있다.


그리고 그 주위를 부유하는 이민선들이 새카맣게 고리를 이루고 있다.


눈앞의 광경은 압도적이면서도 황량하게 버려진 백색의 성곽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마치 나치독일군한테 노획되기 싫어 파괴된 프랑스 전함들의 집단매장지를 발굴해버린 느낌이랄까.



윌리 : 시스템이 다운되고 있어.


시우 : 어떡해! 여기가 아버지께서 보내신 그 좌표야!


윌리 : 시우! 교신을 시도해!


시우 : 교신? 어디에? 보이는 함선부터 너무 많아!


윌리 : 그럼 일단 구조요청!


시우 : 알았어! 메이데이! 메이데이!


세상에 저 커다란 전함이 우릴 끌어당기는 것 같아


메이데이! 도와주세요!



연재같은 건 안합니다. 이만큼만 써봐서 올렸습니다. 계속 써서 완성된 모습으로 올리던가 하겠습니다.



제목도 없는데다가 병신퀄리티인 거 저도 압니다. 더욱 더 참선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셈보살

Comment '1'
  • profile
    바론아벨 2015.12.26 19:28
    장르가 SF쪽이군요.
    내용을 대충 훑어보니 거의 일반적인것랑 비슷 흐름이 있을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완성된 작으로 보면 좋게네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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