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알만툴게임끝내고 이렇게 불쾌한적은 처음입니다.

by 파치리스 posted Nov 1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 년간 별의별 알만툴 게임을 해봤지만 게임하고나서 불쾌한기분이든건 처음이네요 그 게임 제작자는 여기가 아방스인지 합필갤 멀티인지 구분이 안가나봅니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B급 개그들은 나름 볼만했는데 가면갈수록 억지개드립이 나오면서 점점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게임 중반부에 '운지!'(대사가 아닌 효과음처리)나올때부터 대충 예상을 하긴했는데 기어코 몹쓸개그하나 터지더군요 전라도 외국드립에 5.18 은근슬쩍 비꼬기...


물론 게임내에서 '전라도'라든가 '5.18'이야기는 직접적으로 안합니다. 근데 누가봐도 이건 비꼬기에요 전라도 사투리를쓰는 캐릭터더러 "어휴... 외국어를 섞어쓰니 알아들을 수가 없네"라고 하질않나 보스 두들겨패고나서 난데없이 "참 멋진 혁명이었어요" "민주화운동이었제" 이러고있네요


뭐 제작자 본인은 이런것도 개그라고 생각하고 억지로 집어넣었겠죠 원최 그들만의 리그인 합필갤에서 살다보니 이런것도 개그인줄 아나봅니다. 지역감정조장이 유머인가? 그냥 개쓰레기 드립이지... 


이 게임 제목이 뭔지 궁금하세요? 완성작 게시판에 올라온 '심연에 잠든 자'라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