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 인생사를 얼마나 여기 털어봤는진 모르지만

(약간 친목질일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안 푸는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학창시절을 정말 힘들게 보냈거든요

그래서 그 시절엔 세상에 대한 증오와 분노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힘도 자신도 없어서 문제를 직접 해결할수가 없었죠.


그래서 그나마 그때 화푸는 방법이

부모님이나 친한 친구랑 대화하고

온라인으로 아는 사람들한테 화가나는거 다 이야기하고 그런거였는데..


그로부터 거의 1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 시절을 다 잊어버리고 살고있는데

페이스북에 제가 대화로 쓴 글이 다 남아있더군요 (물론 저만 볼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쓴 글을 제가 읽는건데도

그당시의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세상을 증오하고 분개했었는지가 막 느껴지더군요

거기에 더불어, 외부로부터 받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때문에

저의 시각이 얼마나 왜곡되어있었는지도 보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좀 소름끼쳤습니다.

나한테 저런 시절이 있었나 해서.


동시에 망각이란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저 시절의 일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면

아마 칼을 들고 절 이렇게 만든 녀석들의 목을 따고 있었을거에요

Who's JACKY

profile

JACKY ( 더블제이 )

- 아방스 오래 활동했으나 지금은 안함. 예전에 더블제이로 활동.

- 현재 소프트웨어/AI 회사 정직원.

- 구인요청, 커미션, 질문 등 안 받음.

 

** 완성작

 

단독작전(Private Plans) - 중학교 축제 출품

스페이스 인베이더즈(Space Invaders) - 고등학교 축제 출품

 

** 제작중단

 

메탈 페이블 :: 숨겨진 힘

한때 열심히 개발했고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했던 게임.

개발 재개계획 없음 (아직은)

 

Comment '2'
  • ?
    초코향 2013.10.05 20:21
    마지막이 무섭네요...
    망각은 좋은면이 있는것같기도 하네요
  • ?
    둥글수염 2013.10.07 00:22
    잊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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