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옛날에 몇몇 게임을 제작했던 쯔꾸르 게임제작자입니다.

2006년도를 끝으로 그만두겠다 하다가 갑자기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갑자기 게임제작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몇년씩이나 수많은 자학과 자해를 하며 창작을 해왔습니다.

무관심과 반응이 안 좋은 사이속에서 자신은 없어지고 우울증까지 생겨서 병원에 간 적도 있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내가 살아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결국 여기까지인가보다 이런 안 좋은 생각들이 겹치면서 그 이후에 제작중이던 게임들을 모두 폐기처분 한 뒤 이제 나는 더 이상 창작을 해선 안 되겠구나 어떻게 해서든 안 되겠구나 나의 능력과 추친력과 희망은 여기까지 인가보다 싶어서 정말이지 모든 것을 놓아버린 채 상처는 더욱 커져갔습니다.


저는 과거에 꿈이 웹툰작가였습니다. 근데 요즘 웹툰 보면 그림 실력도 출중히 늘고 그 직업이 하나의 유망 직종이다 보니 포화상태에 내 작품이 과연 관심을 가져줄까 또 안 좋은 말 들으면 하지 그런 자신감 부족과 불안함과 실력 부족으로 이어져 나에겐 이것마저 능사는 아니구나 노력만으로 하는게 예술은 아닌가보다 어릴 적 열심히 좀 살걸 어릴 때 글 쓰기의 능력과 그림 그리는 능력을 길렀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친거 같아 온갖 좌절에 자해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호전이 되어 이렇게 다시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정말 재밌는 게임 다른 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감동을 주는 그런 게임을 만들고자 이렇게 여기서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게시물을 올립니다.

지금도 창작은 매일 하고 있으며 그 이전에 스토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거의 칠년을 일기를 하루도빠짐없이 노트나 연습장에 써 내려갔으며 집에 있는 만화책 말풍선 써 있는 대사 필사 소설책 필사 유희왕 카드 19000장 필사 다른 게임 많이 해보기 영화자막 필사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가 본래엔 글쪽보단 그림을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말 명절 때까지 에이포용지를 가져가 그릴 만큼 저의 그림에 대한 것은 각별하답니다. 고1떄부터 창세기전3파트2 일러스트에 빠져 그림을 시작했으며 이제 거의 11년째 되어가네요. 제가 올렸었던 게임의 일러스트엔 인체가 없었으며 전 독학으로 해부학을 공부했고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렇게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고 많이 그리다보면 질려서 게임을 하는등 정말 많은 노력까진 아니었어도 정말 노력을 했습니다.


과거에 정말 오인으로 남아있고 응어리가 남아있던 게임의 후속작을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 과정은 네이버 웹툰 작가의 초석이 되고 싶습니다. 스토리를 쓰고 일러스트를 그리고 모든 것을 저 혼자서 할 것인지라 제작기간은 무한정일지도 모르고 또 유저분들이 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또 삭제해 폐기처리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렇게라도 글을 올린다면 적어도 게임 제작을 할 동기는 생길 거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갈수록 침체가 심해지고 있는게 쯔꾸르 게임 제작 근황입니다. 실력이 모자라다 나는 부족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눈치를 보거나 나는 부족해서 못 올리겠다 그러지 마시고 부족한 작품이라도 완성을 하면 제작하는 의미는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 과정을 겪어봐서 그 마음을 잘 압니다. 잘 하면 칭찬을 받지만 부족한 작품을 올리면 거의 관심도 없고 그러다보니 자신도 없어지는 그런 상황과 열정이 식어가는 끔찍한 일을 겪는 것이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쯔꾸르가 활발해지는 걸 고대하는 한 라이트 유저입니다. 지금 작품 하나하나도 소중합니다. 지금 게임 제작 난이도도 부쩍 올랐다는 걸 체감합니다. 제가 지금 게임 제작을 해서 완성한다 한들 그것은 부족한 작품임은 확정적입니다. 그래도 옛 작품보단 더 재밌고 잘 만들 게임을 만들 자신이 있고 근래에 그 확신이 생겼습니다. 여러 작품을 접하다보니 안목이 높아지고 그 균형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균형이 깨지지 않는게 게임 제작의 요령이자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정말 창작이란 목숨과도 같은 일입니다. 며칠 전만해도 모든 창작을 포기하려고 하다가 다시 붙잡고 창작으로 소모되는 시간과 희생을 감수하더라고 꼭 게임 제작을 하고 싶습니다. 과거에 유명하고 지금도 레전드로 남은 판로2와 달의이야기2 정도의 게임을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물론 글로 언급한 것과 비슷하게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와 자신만의 설정으로 새로운 게임을 창조해내고 싶습니다.


지금 써내려 가는 것도 두렵고 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겠다는 불안함도 엄습해 오는게 사실입니다. 과연 그렇게 열심히 제작해서 그 결실이 맺어질까 또 버려지는 게 아닐까 게임을 완성하는 순간 침체가 더 심해져서 작품 보기도 힘든 일이 벌어질까 노심초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단 몇십명이라도 제 게임을 감동적으로 재밌게 플레이하고 그것으로 인해 인생의 추억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전 기쁠 겁니다.


여러분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게임이 부족하더라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군요.

요즘 창세기전이나 파이널판타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같은 게임을 고전느낌이 나는 게임이 퇴색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그 추억을 되새겨보자 하면서 만드는 게임일 것이고 플레이시간은 대략 30시간 정도 되는 게임을 제작할 것이며 그 기간은 대략 1년반으로 잡고 있습니다. 반드시 열심히 만들어 재밌고 감동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고 각고의 마음가짐을 가지겠습니다.


이상 넋두리였고 모두 행복하고 만사형통하시길 간절히 빌고 응원하겠습니다.


Comment '4'
  • profile
    부초 2018.04.22 18:30
    어서오세요.

    복귀한 제작자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 ?
    발데이크 2018.04.27 04:25
    반가워요 ㅎ
  • profile
    파란소리 2018.04.23 22:26
    긴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못 하시는 것같이 저희도 열심히 하시길 응원한다고 밖에 못하겠군요. 저도 실력 부족한 1인 창작자로서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포기하지마십시오. 그런다고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절대 보장하지 못하지만, 포기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건 '지금'을 사는 것이죠. 자기가 믿는대로 하고싶은 걸 해내서, 있다고 믿는 그 '감동'을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데이크님의 게임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 ?
    발데이크 2018.04.27 04:25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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